PICC와 Central catheter line, 뭐가 다를까요?
아주 간단히 요약하면 PICC(말초삽입 중심정맥관) 는 “팔의 말초정맥으로 넣어서 tip을 Superior Vena Cava/Cavo Atral Junction까지 보내는 중심정맥관”이고, 흔히 말하는 central line “목/쇄골하/대퇴 등 ‘중심정맥’을 직접 천자해서 넣는 중심정맥관”입니다. 둘 다 tip 위치는 중심정맥(대개 Superior Vena Cava –Right Atrium junction 근처) 를 목표로 하지만, 삽입 경로·사용 목적·유지 전략·합병증 프로파일이 꽤 다릅니다.
1) 정의와 해부학적 포인트
PICC (Peripherally Inserted Central Catheter)


삽입 부위: 상완의 말초정맥(주로 basilic > brachial > cephalic)
진행 경로: 상완정맥 → 액와정맥 → 쇄골하/무명정맥 → SVC → CavoAtrial Junction(CAJ) 부근
핵심: “말초에서 시작하지만 기능적으론 central access”. 다만 임상에서 “C-line”이라고 부르진 않고 그냥 PICC로 분리해서 말함
Central line(Central Venous Catheter) (중심정맥관)
삽입 부위: Internal jugular (IJV), Subclavian (SCV), Femoral (FV)
핵심: “중심정맥을 직접 천자해서 짧은 경로로 tip을 중심정맥에 위치”


c-line 각 루멘 색깔 의미
Brown= Distal(원위부, tip에 가장 가까운 포트)
Blue= Medial
White/Clear=Proximal(근위부, 삽입부/피부에 가장 가까운 포트)
c-line 각 루멘 쓰임새
루멘별 “정답”은 없지만, 기능/위치 때문에 흔히 이렇게 사용합니다.
Distal(갈색인 경우 많음): CVP transducer 연결(tip이 SVC/CAJ 쪽이라 압력 측정에 유리), 혈액 채혈/수혈, 고유량 수액(대개 내경이 상대적으로 큰 모델이 많음)
TPN 전용으로 쓰는 기관도 많음(다른 약물과 혼합/오염 줄이려고)
Medial(파랑인 경우 많음): 수액 + 항생제 같이 “일반적인 지속/간헐 주입”에 많이 씀
Proximal(흰색/투명인 경우 많음): 삽입부에 더 가까운 side hole이라 약물이 바로 섞이기 전에 다른 루멘과 간섭이 생길 수 있어서 간헐 주사/추가 약물에 쓰거나, 기관에 따라 특정 약(예: 진정제) 전용으로 잡는 경우도 있음
->But, 임상에선 아무렇게나 쓰고, 젤 중요한 건 상호작용/침전 위험 있는 약은 다른 루멘으로 분리
Ex) 승압제, NCP fluid, 비본 fluid는 다른 약물과 섞이지 않도록 따로 분리.
->그럼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어요.
어차피 같은 c-line이면 혈액에서 같이 섞이는데 왜 다른 lumen을 쓰냐??
심장의 혈류 속도는 매우 빠르기 때문에 다른 lumen으로 약을 주게되면 동시에 약이 섞이지 않을 수 있답니다.
2) 적응증(언제 무엇을 고르나)
PICC가 특히 유리한 상황
중장기 정주(대략 1주~수주 이상): 항생제 장기 투여(예: 골수염, 감염성 심내막염), TPN, 수액
항암치료(빈번한 채혈/약물): 다만 장기 항암이면 port 고려-임상에선 무조건 Port 사용
말초정맥 확보가 어려운 환자
응급도가 낮고, 초음파 유도 하에 비교적 계획적으로 삽입 가능한 경우
C-line(Internal Jugular Vein/Subclavian Vein/Femoral)이 더 좋은 상황
응급/중환자: 즉시 안정적인 central access 필요(쇼크, 혈역학 불안정)
고농도·강자극 약물/고속 주입이 필요한 경우(대량 수혈, 급속 수액)
PICC도 가능하긴 하지만 lumen/유량 제한 때문에 실제 운영상 CVC가 더 편한 경우 많음
Vasopressor 지속 주입(노르에피네프린 등): PICC로도 가능하나 삽입·혈류량·혈전 위험 고려
CVP/ScvO₂ 등 모니터링, 다중 lumen 필요(3-lumen 등)
3) 카테터 특성 비교(현장에서 체감하는 차이)
(1) Lumen/유량/주입 압력
CVC: 다중루멘(3-lumen 등) 구성 쉽고 유량 확보가 상대적으로 유리
PICC: 1–2 lumen이 흔하고, 내경 제한으로 동시 주입/고유량에 제약이 생길 수 있음
“Power PICC(조영제 고압 주입 가능)”가 있긴 하지만 기관별 프로토콜 확인 필요
(2) 삽입 난이도·즉시성
C-line: 응급 시 bedside에서 빠르게 가능(숙련도 필요)
PICC: PICC team 자원 필요 → 응급성엔 불리(보통 상근직으로 운영)
(3) 감염(CLABSI) 관점
일반적으로 대퇴(femoral) 접근은 감염 위험이 더 높게 취급되는 경우가 많고,
PICC는 삽입 부위가 팔이라 드레싱·위생 측면에서 유리할 때가 있지만,
실제 CLABSI는 유지관리(허브 소독, 드레싱, 라인 접근 빈도) 영향이 더 큼.
→ “어디로 넣었나”만큼 “어떻게 유지하나”가 핵심입니다.
(4) 혈전(DVT)·정맥협착
PICC는 상지 DVT 위험이 상대적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음.
특히 다중 루멘, 굵은 카테터, 암 환자, 과거 혈전, 신부전(미래 AVF 고려) 등에서 고민이 커짐.
c-line는 장기적으로 정맥협착/폐쇄 이슈가 생길 수 있어(특히 투석/반복 삽입 환자) 신중히 선택.
4) 관리 포인트 (실무 체크리스트 느낌)
공통
라인 필요성 매일 재평가(불필요하면 제거)
접근 시 scrub the hub, 폐쇄형 유지
드레싱 젖음/들뜸 즉시 교체, 삽입부 발적/삼출 체크
PICC에서 특히
팔 부종/통증/저림 → 상지 DVT 의심
주입 저항/역류 불량 → 혈전성 폐색 vs tip 위치 문제 우선 감별
C-line에서 특히
삽입 직후 호흡곤란/흉통 →기흉 위험
Fem C-line은 피부 오염 관리 더 엄격하게 판단하여 가능한 빨리 상부(Internal jugular/Subclavicle)로 전환 고려(기관 프로토콜 따름)
오늘은 PICC vs C-line 차이, 그리고 팁 위치(SVC/CAJ) 개념까지 함께 정리해봤습니다. 결국 선택은 “기간·유량·약물 특성·환자 상태(감염/혈전 위험)”를 종합해 결정하는 게 핵심이죠. 현장에서 라인 관리 시에는 필요성 재평가 + 무균적 접근 + 드레싱 유지만 지켜도 합병증을 꽤 줄일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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